[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민선 8기 전북특별자치도가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에 가려졌던 동서축 연결망을 강화하고, 광역교통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하면서 전북은 대한민국 교통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4일 전북의 가장 주목할 성과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이다. 지난 4월 개정된 대광법으로 전주권을 대도시권으로 신설하고, 전주를 중심으로 익산·김제·군산·완주를 포함한 광역생활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이로써 광역도로·철도,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에 대해 지방비 전액 부담에서 국비 30~70% 지원 체계로 전환되는 법적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광역도로 10개, 광역철도 1개, 공영차고지 2개소, 환승센터 2개소 등 총 15개 사업, 2조 2,000억 원 규모의 광역교통시설 사업을 발굴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을 수립 중인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들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전주권의 교통정체 해소와 출퇴근 시간 단축, 광역생활권 확대를 통한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 등으로 작용한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진안군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가 최종 선정에서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군은 좌절 대신 새로운 대안 마련에 나서며 다시 한번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전춘성 군수는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2026년부터 2년간 농어촌 주민 1인당 월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의 최전선에 서 있는 우리 진안군에게 무엇보다 절실한 사업이었다”고 서두를 열었다. 진안군은 지난 9월부터 전담 TF팀 구성, 사회단체 동참, 범군민 결의대회 개최 등 모든 행정 역량과 지역사회 역량을 한데 모았으며, 그 결과 1차 서류심사에서 전국 12개 군 중 하나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최종 심사에서는 7개 군만 선정되며 진안군은 아쉽게도 탈락했다. 진안군은 10월 29일 국회 공동 기자회견, 11월 13일 농해수위 예산 증액 의결을 이끌어냈으나,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10개 군만 포함되며 진안군은 제외됐다. 전 군수는 “이번 시범사업 유치 과정에서 한마음으로 함께해주신 군의회, 그리고 열정적으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장수군은 장수군4-H연합회 회원들이 군수실을 방문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회원들이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지역사회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장수군4-H연합회는 만 39세 미만의 청년농업인 50여 명이 참여하는 학습단체로,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농업기술 습득 교육, 지역사회 봉사, 환경보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매년 운영하는 ‘일일식당’은 회원들이 직접 기획·준비·운영해 마련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청년농업인의 참여형 기부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문광식 장수군4-H연합회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성금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최훈식 장수군수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기초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대원들이 전북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문성을 입증한 데 이어, 본격적인 건조·강풍 시기를 대비해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대원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평소 산불취약지 중심의 기동순찰과 예방 홍보를 강화해 왔으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통해 산불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장수소방서와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추진하며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산불 대응 공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최 군수는 진화 장비 배치 상황과 비상출동 체계를 점검하며 대원들의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최훈식 군수는 “대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군민의 안전과 지역 산림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다”며 “앞으로도 산불 지상진화 역량을 높이고 대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원들은 “가을철 산불 위험이 높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완주군과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이 선진적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부터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신청한 지자체와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실사 및 대면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완주군은 그간 노사 간 상호 신뢰 구축을 기반으로 ▲정기적 노사협의체 운영 ▲근무 환경 개선 ▲공정한 조직 운영 ▲노사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갈등 예방 중심의 노사정책, 노조와의 열린 소통 구조, 직원 복지 향상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완주군을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7곳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고환희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은 군의 적극적 협력과 조합원 여러분 모두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완주군이 지난 3일 로젠(주)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된 지원시설용지 5BL(3.9만㎡)에 대해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8월 체결된 투자협약과 부동산매매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로젠(주)는 해당 부지에 복합쇼핑센터 등의 판매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1일 코웰패션(주)와 로젠(주)간 합병과 함께 상호 변경을 완료한 로젠(주)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5BL(3.9만㎡) 부지 매입으로 충정권‧호남권의 증대되는 물동량 처리를 위해 진행중인 로젠택배(주) 본사 이전 계획과 맞물려 물류 유통부터 쇼핑 판매까지 사업간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로젠(주)의 계열사인 ㈜모다아울렛은 2017년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미니복합타운 내 1,10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를 매입하고, 2022년 공동주택 1BL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득한후, 현재 공동주택 착공 분양을 위한 관련 절차도 진행중에 있어, 산업단지 거주 인구 확보와 정주 여건 마련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주군은 지원시설용지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완주군이 어르신 일자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내년 선발 규모는 4,867명으로 올해보다 347명 늘어난다. 내년에는 통합돌봄 연계 사업과 함께 시니어PD, 시니어치안지킴이, 장애인직업적응지원단, 유아언어발달촉진지원 등 어르신들의 경륜을 살린 신규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이번 모집은 ▲노인공익활동 3,264명 ▲노인역량활용 1,200명 ▲공동체사업단 305명 ▲취업지원 98명 등 총 4개 유형에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완주군 거주자이며, 노인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또는 직역연금 수급자, 그 외 유형은 60세 이상 또는 65세 이상으로 기준이 다르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1~5등급)는 참여가 제한된다. 모집 기간은 수행기관별로 다소 차이가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며, 신청은 신분증과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완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 중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남원시는 농가 소득증대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원시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12월 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6년 원예·과수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2026년 원예·과수분야 보조사업 총예산은 전년 대비 5억원이 증액된 약 79억원이며, 원예분야 18개 사업에 56억 원, 과수분야 13개 사업에 2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보다 많은 다양한 농가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구성 및 대상자 선정 방법 등을 재정비했으며,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시설하우스 폭염예방시설, 단동하우스 보강 지주대 지원 등 재해예방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신청 관련 자세한 안내사항은 남원시 누리집(소통과 참여 ' 시정소식 '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접수는 사업 예정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2025년 12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남원시는 2025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읍면동 스마트 복지 안전서비스 모델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읍면동 안전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 맞춤형 안전 사업으로 화목보일러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남원소방서와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세대를 방문하여 화목보일러 사용세대(700세대) 안전교육과 소화기 지급 및 연통청소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화목보일러는 대부분 산간 등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역에 많이 설치되어 있어 화재발생시 산림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많아 취약한 상황으로, 전북지역 최근 5년간(`21년~`25년) 화목보일러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화재는 총 135건으로 이로 인해 부상 8명이며 부주의 및 실화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110건)의 8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목보일러 예방을 위해서는 ▲보일러 주변 땔감 등 근접 비치 금지 ▲재 제거 전 잔여불씨 확인 ▲연료과다 투입 지양 ▲보일러 인근 소화기 비치 ▲연통 주기적 청소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화목보일러는 잘못 사용할 경우 주택화재나 산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남원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라북도 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국도,지방도, 시군도 등 약 1,256km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 정비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포장도 보수 △구조물 보수 △배수시설 △안전시설 정비 △비탈면 △수해복구 △제설 작업 관련 준비 현황 등 도로관리 전반의 완성도와 대응체계를 두 차례(봄․가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남원시는 포트홀 일제 정비, 차선도색, 불법 점용시설물 정비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했으며, 도로 기능 유지와 교통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제설 자재 확보, 장비 점검,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제설 대책 마련으로 겨울철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각종 도로시설물을 적기에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재해복구 대응력 강화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손된 포장도로의 신속한 복구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