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연구원은 11일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남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 발전 전략 모색을 위한 학문적 논의의 장인 「2025 경남학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학의 미래 가치와 실천 방안’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도내 4개 대학(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인제대, 경남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70여 명의 전문가, 도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경남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경남학포럼의 역사적인 첫 출범"임을 강조하며, “경남학은 경남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 비전 설계를 위한 든든한 지적 토대로서, 경남연구원이 ‘경남학 연구의 산실이자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남학은 도민의 삶과 지역의 가치를 규명하고 정책·문화 영역에서 활용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도정 또한 경남학이 지역의 미래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 기반 확충과 정책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태현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경남학은 과거 성찰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11일 오후 2시 농업기술원 천심관에서 ‘2025년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를 빛낸 농촌진흥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농업인학습단체 회장, 농업인,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농업기술 개발·보급으로 농업인 행복과 희망 농촌 실현’을 목표로 추진된 올해의 주요 성과를 한자리에서 나누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성과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는 농업기술원 조직혁신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하여,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 농업인, 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유공 농업인과 공무원 34명에게 정부포상 4점과 도지사 표창 30점을 시상했으며, 현장에서 노력해 온 수상자들에게 큰 박수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2025년도 농촌지도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는 현장 밀착형 지도사업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진주시농업기술센터가 ‘대상’을 받았고, 밀양시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상’, 창원시·함안군·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우수상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일 오후 1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2025 경남 관광기업 페스타'를 열고 한 해 동안 센터의 사업 성과와 관광스타트업의 성장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 이동욱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과 도내 창업기관·투자사·관광기업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유관기관 업무협약식과 우수기업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남관광재단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주)경남벤처투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관광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총 19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디벨로펀'과 '하늘과SEA사이' 2개 기업이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 감사패 3개사와 경남관광재단대표이사상 14개 사가 함께 수여됐다. 2부에서는 관광스타트업 우수사례 발표와 2026 관광 트렌드 전망 특강 및 토크콘서트, 기업 간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앵강마켓', '하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퇴임식을 갖고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경남 산청 출신인 박명균 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예방정책국장 등을 거쳐 2024년 9월 2일부터 2025년 12월 10일까지 제38대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직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박 부지사는 경남 행정의 중심에서 공직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책임감으로 도민을 위한 헌신을 아끼지 않았으며, 경남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난 1년 3개월간의 임기 동안 거제‧통영 고속도로 등 주요사업의 정부예타통과, 도정 역사상 처음으로 국비 11조 원 시대 개척, 남해안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 거창‧남해 도립대의 국립창원대 통합, 전국 최다 글로컬 대학 지정, 경남 도민연금 등 민선 8기 도정의 크고 작은 성과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이날 박 부지사는 산청‧하동 대형산불과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 발생 당시 위기 대응의 중심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직원과 자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은 10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제해결 맞춤형 국외여행인솔자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민과 재학생에게 관광분야 실무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산업 현장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남해대학 RISE사업단 주최, 호텔관광학부(학부장 양진연) 주관으로 진행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령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총 70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지역주민과 남해대학 관광융합전공 재학생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관광서비스실무 △국외여행인솔자실무 △국외여행안전관리 △세계관광문화 △관광법규 △여행사 실무 등 전공필수 과목과 △국외여행인솔자 실무영어 △실무중국어 △여행사 면접 영어 △관광홍보마케팅 △응급처치 및 위기관리 △여행상품기획 등 현장직무 중심의 전문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양진연 호텔관광학부장은 “지역민의 역량 강화와 관광분야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실용적인 자격증 교육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1일 수산안전기술원에서 ‘2025년 어업재해 대응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해양수산국장 등 경남도 관계자와 시군, 수협중앙회 경남본부,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어류양식단체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올해 여름철 어업재해 대응을 평가하고 다가올 '25~'26년 겨울철 저수온 대비 계획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특히, △양식어가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국비 지원율 향상(50→60%)과 △긴급방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어업재해 피해 신고기간 연장 △피해복구 지원단가 현실화 필요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논의된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은 중앙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올해 어업 피해 저감을 위해 △우심해역 전담공무원 지정 밀착 현장지도 △도내 수온정보 수과원 홈페이지 연계 송출 △양식어류 긴급 방류 실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방비 지원비율 확대(60%→70%) △어업재해 대응 예산 증액 확보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9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일 오전 경남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정책 대토론회’ 개회식에서 축하와 함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및 정책 전문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구단체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과제’ 등 연구단체별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도의회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연구단체를 꾸려 정책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는 모습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선도적인 사례로, ‘경남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회 동안 의원님들께서 사무감사와 도정질문, 예산 심의 등 도정 전반에 대해 많은 정책 제언을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제시된 의견을 도정에 충실히 반영해 도민 삶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원들의 활발한 정책연구 활동이 많아질수록 집행기관도 더욱 치밀하게 연구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의회와 집행기관 간 건전한 정책 경쟁을 통해 경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동구가 2026년 생활임금을 1만 2238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25년 대비 3.84% 인상된 금액으로, 지난 12월 5일 열린 생활 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2026년 울산 동구 생활임금은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918원 높은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1주 소정 근로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시 월 255만 7,742원이 지급된다. 생활임금은 울산 동구 소속 근로자와 동구의 시설 위탁기관 소속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국비나 시비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나 생활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는 제외된다. 동구 관계자는 “생활임금제가 근로자들의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으로서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이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 동구는 12월 1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7회 국회 자살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자살 예방 우수 지자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국회 자살예방 대상은 현직 국회의원 31명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회자살예방포럼에서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총 12개 지자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데 울산 동구는 구 단위 69개 지자체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수상했다. 각 지자체가 추진한 자살 예방 활동과 정책을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분석,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는대, 동구는 자살률 감소와 자살 예방 사업 영역에서 총점 73.6점을 받아, 동일 그룹 평균인 55.8점을 크게 넘는 우수한 성적을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동구보건소는 자살 예방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자살유족 지원사업을 추진해, 자살 유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108회 제공)과 경제적 지원(5가구)을 했다. 또, 기존에 운영하던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확대해, 방어동과 화정동에서 동행정복지센터와 병의원,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11일 오후 3시 부산진구 부산평화도매시장 일원에서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 민·관 합동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건조한 기후와 전열기 사용 증가로 화재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통시장의 화재 대응력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진구청, 소방재난본부, 의용소방대, 시장 자율소방대, 상인회 등 민·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비상소화장치 시연 및 초기진화 교육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시장 내 비치된 비상소화장치 조작 시연과 상인 대상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배부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현장훈련·예방활동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화재 취약지역인 전통시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현장 대응체계를 견고히 구축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