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지역 양봉농가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밀원수 식재, 전문교육 실시 등 양봉산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산청군에는 300여개 양봉농가가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양봉협회에 등록돼 있지 않은 개인 또는 소규모 농가까지 더하면 350여 곳에 이른다. 이들은 협회 추산 연간 3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예전에는 양봉업의 주요 소득원이 꿀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다분화되는 추세다. 벌의 먹이이자 피로회복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벌화분, 항산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폴리스, 로얄젤리와 봉독 등 다양하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에 따르면 꿀벌은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주요작물 중 71%를 수분한다. 이같은 맥락에서 볼 때 밀원수 식재는 지구 생태계 보존은 물론 인류의 식량문제 해결에도 공헌 하는 꿀벌의 먹이를 공급하는 일이기도 하다. 군은 밀원수 식재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지난 2013년부터 헛개와 아까시, 백합 등 다양한 품종의 밀원수를 군유림 중심으로 심고 있다. 군은 올해도 시천면 사리 일원 10ha규모의 산림에 헛개나무 1만4000본과 아까시 1만40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베리류 가공사업단(단장 조경래)이 ‘경쟁력있는 푸드상품 기획 노하우’를 주제로 31일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베리류 6차산업화 사업 참여업체와 농업인, 산엔청쇼핑몰 입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세미나는 온라인 유통과 상품기획 분야 전문가 민경화 강사를 초청해 음식 상품 기획과 상품 차별화 방법, 시장분석과 소비자 분석 활용 방법 등 온라인 유통관련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온라인 유통과 상품 기획 분야를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경화 강사는 전문MD출신 온라인 유통과 상품기획 전문가로 현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서울특별시 창업스쿨,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등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베리류 가공사업단은 “앞으로도 베리류 참여업체와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다”며 “유통과 마케팅 분야에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지난 4월말 지역의 인구증가와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한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공동발전위원회와 지역기업 화인바이오의 출산장려 노력이 첫 결실을 맺었다. 31일 산청군 시천면에 따르면 내대리 공발위와 화인바이오는 예치마을에 거주하는 정성훈·손영주씨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자녀를 출산해 협약 후 첫 수혜자가 됐다. 화인바이오와 내대리 공발위는 지난 4월 26일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과 인구증가·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내대리가 화인바이오와 협약을 맺은 이유는 빠르게 감소하는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다. 시천면 관계자는 “지역 가정의 출산 소식은 시천면의 경사”라며 “앞으로도 화인바이오와 내대리 공동발전위원회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민의 복리가 증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 동의보감촌 상설마당극이 오는 6월에는 마당극 ‘남명’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내달 1, 2일에 공연하는 마당극 ‘남명’은 기존 효자전, 오작교 아리랑과 달리 올해 동의보감촌 상설공연에서 처음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마당극 ‘남명’은 지난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역콘텐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군비 보조 등을 통해 제작됐으며 지난 10월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에서 첫 무대를 가졌다. 마당극 ‘남명’은 조선시대 실천유학의 대가로 알려진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의 정신을 마당극화한 것으로 선비정신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전 세대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청렴결백한 선비이자 현실참여적인 남명 선생의 이야기를 상징적 퍼포먼스와 노래 등으로 표현, 관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관객들은 이번 마당극을 통해 극단 ‘큰들’의 새 작품을 만나는 동시에 500년이 지난 지금도 큰 울림이 있는 남명 선생의 가르침에 감명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의보감촌 상설공연은 올해로 3회째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 지리산대포곶감 정보화마을이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우리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나선다. 직거래장터에서 정보화마을은 ‘꽃 벌화분’과 ‘지리산 순꿀’ 등 질 좋은 산청의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경남 창원시 이마트 앞 야외무대에서 오는 31일까지 개최되며 도내 29개 정보화마을․단체가 참여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판매기간에 상품별 1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시식회와 마을별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경남도와 (사)정보화마을 경남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정보화마을 직거래장터는 중간 유통을 없애 소비자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농가는 농산물 판매를 촉진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리산대포곶감 정보화마을은 2007년 산청군 삼장면에 조성됐으며 정보화마을 인빌 홈페이지를 통해 마을의 농특산물을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다양한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댜앙한 판로로 우리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해 농가소득 증
(산청/최광용 기자) = 농협중앙회 산청군지부(지부장 권동현)와 (사)농촌사랑법국민운동본부가 영농폐비닐 수거보상금 사업 기탁금 5000만 원을 30일 산청군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금은 농경지와 환경오염의 원인인 폐비닐을 수거해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권동현 지부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과 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의 공익가치 실현을 위해 보상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폐비닐 수거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쾌적한 농촌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2019년 여름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진환자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폭염에 대비하고 독거노인과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안전건설과, 주민복지과, 농축산과, 보건의료원과 각 읍·면으로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했다. 폭염대책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폭염피해와 상황조치를 철저히 하고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폭염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 대부분이 농어촌거주 고령층으로 집계돼 사회복지사와 자율방재단, 마을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폭염 특보 발효 시 마을방송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방송할 계획이다. 특히 버스정류장(산청읍, 신안면, 시천면, 생초면)에 대형얼음 비치해 군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얼음이 녹는 5∼6시간 동안 주변 온도가 2도 가량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버스이용객뿐만 아니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산엔청’이 3년 연속 ‘대한민국명가명품 大賞’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 28일 오후 6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산엔청 공동브랜드가 지역브랜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엔청 공동브랜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명가명품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소비자에게 만족감과 행복감을 줌과 동시에 소비자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해 수여한다. ‘산엔청’은 지난 2008년 산청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이미지와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브랜드다. 산청군은 ‘지리산 청정골’ 산청의 이미지를 공동브랜드 ‘산엔청’에 녹여냈다. 군은 브랜드 사용 품목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공동브랜드는 군의 사용승인을 받은 우수 농특산물만 사용할 수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사용승인이 이뤄진다. 군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한의학박물관이 오는 7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여름맞이 맞춤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산청한의학박물관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손수건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6월에는 부채만들기, 7월에는 한방벌레퇴치약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전국 주요 국공립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등의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여름맞이 한방체험활동 1탄으로 5월 나만의 한방손수건만들기, 2탄 6월 부채만들기체험, 3탄 7월 한방벌레퇴치약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은 손수건에 동의보감촌의 마스코트인 금이와 준이를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칠해 꾸며보는 행사로 세탁을 하더라도 물빠짐이나 번짐이 거의 없어 실생활에 활용이 가능하다. 손수건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요즘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하기 위해 마련된 체험활동이다. 또 벌레퇴치가 가능한 약초엑기스로 향을 더하는 한방체험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정숙)가 오는 7월4일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산청여성협은 지난 27일 오후 여성회관에서 올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준비를 위한 임시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내 9개 여성단체 회장이 주축이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예산을 최종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논의 끝에 오는 7월 4일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행사 내용으로는 스포츠댄스와 난타공연 등 식전행사, 유공자 시상을 포함한 기념식, 읍면 및 단체 장기자랑, 홍보 및 체험부스 운영 등의 부대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산청군은 매년 양성평등에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양성평등 사회 실현과 실천을 약속하고자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여성단체협의회 및 주민, 관계자 등 600여 명이 모여 양성평등의 의미를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정숙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의 뜻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념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