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최광용 기자) = 세시봉 멤버 김세환 씨와 실버합창그룹 청춘합창단이 산청의 5월 밤을 음악으로 채운다. 산청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5월 정기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김세환 씨는 1969년에 데뷔해 올해 50년을 맞는 가수로서 70∼8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다. 히트곡으로는 ‘사랑하는 마음’, ‘옛친구’ 등이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히트곡과 ‘좋은걸 어떡해’, ‘사랑하는 마음’, ‘사랑을 노래해요’ 등을 부른다. 청춘합창단은 시니어 합창단으로 평균연령이 60대다. 2015년 UN본부 공연과 2017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세계합창페스티벌 초청 연주 등 해외 초청을 받는 실력파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아름다운 강산’, ‘신고산타령’ 등 대중가요와 민요에 이르는 다양한 노래와 악기 공연을 선보인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옛 추억과 가슴 벅찬 감동을 마음껏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산청/최광용 기자) =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 산청 황매산에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나눔길’이 조성된다. 산청군은 24일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한 2019년 녹색자금 공모 사업에 선정돼 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산청 황매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산림 등 녹색공간에의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산림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사업이다. 군은 황매산의 뛰어난 접근성과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장애를 가진 이들이 철쭉과 휴양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잘 정비된 기존의 탐방로와 무장애 나눔길을 연결해 철쭉과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무장애 나눔길은 경사 5% 이하의 길로 조성된다. 산책로를 따라 잡관목 정리와 철쭉 정비로 쾌적한 탐방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환경 설계를 반영한 데크 길 조성, 황토 포장 등도 추진된다. 휠체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경사로 일정 구간에 휠체어 거치와 휴게공간도 마련
(산청/최광용 기자) = 민속음악을 계승·발전하는데 앞장서는 국악그룹 ‘젊꾼’과 평안도와 황해도 등 이북의 소리를 이어나가고 있는 서도소리 그룹 ‘소리 花’가 산청을 찾는다. 산청군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 治癒樂 힐링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젊꾼’은 민속음악에 근간을 두어 시대적 흐름에 따라 더 좋은 음악으로 계승 발전시켜 대중과 흥을 즐기는 전통그룹이다. 歌·舞·樂을 매개체로 무대를 통해 대중들과 공감하고, 관객과 연주자 사이에 허물을 없애 ‘흥’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路(노)리路(노)리 프로젝트 열한번째 마당 상설노리 ‘젊은 국악’ 공연, 부암아트 기획시리즈 영아티스트 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무대경험을 가진 팀이다. ‘소리花’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 동의보감촌 내 야영시설인 ‘한방자연휴양림’에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생존의 법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23일 산청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 등록야영장 지원 지자체 공모사업’인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과 함께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국도비 등 모두 75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장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야영장 문화 발전을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야영장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제공으로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에는 동의보감촌 내 한방자연휴양림이 선정됐다. 6월 중순부터 전 연령을 대상으로 ‘생존의법칙’(응급처치술, 피난처 만들기, 불피우기, 물만들기, 생존수영, 구조법 등)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을 통해 야영장 이용객들을 위한 위생·안전시설 보강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22일 산청군 차황면 금포림 야생초 둑방길에 하얀 찔레꽃이 만개해 지나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2007년 금포림에서 차황면 소재지까지 야생초 둑방길 1km 구간에 찔레꽃을 심었다. 이후 이곳에서는 매해 소리꾼 장사익씨의 ‘찔레꽃 자선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은 산청소방서와 합동으로 목조문화재에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되는 경우가 있어 경각심을 갖고자 추진했다. 조사 대상은 산청 목면시배 유지(사적 제108호)와 산청 조식유적(사적 제305호)이다. 문화재 이용자의 특성과 안전관리 이력 등 인적요인과 문화재와 소방서와의 거리, 관할 소방서 역량 등 환경적 요인도 감안했다. 또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의 특성을 감안해 소방과 건축, 전기, 가스 등 시설물의 전반적인 점검도 했다. 한편 산청군과 산청소방서는 지난 4월부터 율곡사 등 목조문화재와 전통사찰 4곳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해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과 문화재 보호 방법, 산불 방화선 구축 방법을 교육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 대비체제 점검을 할 수 있었다”며 “목조문화재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진압이 어려운 만큼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 신안면과 단성면이 경호강과 양천강 둑방길을 걸으며 건강과 힐링을 챙기는 면민 걷기대회 행사를 연다. 신안면 단성면에서는 각각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산청군보건의료원과 건강플러스행복플러스 건강위원회가 주관해 면민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23일 원지둔치 둑방길 4km 구간을 걷는 신안면 걷기행사는 오후 4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원지둔치-인도교-토현교-인도교-엄혜사 입구를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둑방길을 걷게 된다. 원지둔치 둑방길은 평소 많은 주민들이 산책로로 즐겨 찾는 구간으로 최근 신안면이 꽃 양귀비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더했다. 단성면 걷기행사는 오는 24일 오후 4시 단성교 아래 둔치에서 출발한다. 지역주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호강과 양천강의 풍광은 물론 지리산 자락의 맑은 공기를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걷기 행사는 소득수준 향상과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운동부족으로 비만, 당뇨 등 성인병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에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애향심을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임종식)는 21일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4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예산집행 계획을 비롯해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와 축제발전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 군민과 사회단체, 향우들의 축제참여 요청을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기존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참여를 높일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약초판매장터와 농특산물판매장터를 통해 지역 먹거리를 특화한 산청특화음식관을 신설하고 항노화실버합창대회와 산청농악경연대회 등의 경연행사와 MBC가요베스트, 전통마당극 등 각종 공연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해마다 관광객의 호응이 높아지는 혜민서 무료한방진료 체험의 부스를 늘리고, 동의보감관과 한방항노화 약초관, 기업관, 웰니스체험관 등 각종 참여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2019년에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 문화관광축제에 대표축제로 승격됐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전통 한방과 웰니스 관광
(산청/최광용 기자) = 50년 만에 고향집으로 돌아온 귀향인이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자신의 집에서 유명인사 초청 강연과 음악공연 등 문화행사를 연다. 산청군 단성면 경호강변 묵하마을에 자리한 서당 학이재(묵곡리 578-1)에서 오는 25일부터 6월15일까지 ‘2019 학이재 라벤더 문화축제’가 열린다. 학이재는 150여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사회 문화교육기관이다. 현재는 8년 전 자신이 태어났던 집인 이곳으로 돌아온 이현숙씨가 운영하고 있다. 학이재는 이씨의 선조들이 지은 서당이다. 학이재 문화행사는 올해 벌써 5회째를 맞았다. 작지만 알찬 행사로 꽤 많은 사람들이 학이재와 문화행사에 관심을 갖고 찾고 있다. 이전까지는 공연 위주의 행사로 구성됐지만 올해부터는 유명인사 초청 강연을 더해 옛 서당에서 배우고 익히는 의미를 더했다. 강연과 문화행사는 행사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25일에는 청원스님의 ‘효용과 허영’ 6월1일에는 노재정 KAIST 교수의 ‘스마트 기술시대의 일과 삶’6월8일 심규재 실베스텔 천주교 신부의 ‘마음속 에덴’ 6월15일 윤인숙 비폭력
(산청/최광용 기자) = 한국적인 창법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소리꾼 장사익이 찔레꽃 만발한 산청을 찾는다. 산청군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차황면 실매리 금포림에서 제7회 장사익 찔레꽃 자선 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문화가족 노래사랑회 주관으로 열리며, 노래사랑회에서 식전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산청군과 장사익의 인연은 지난 2007년 산청군의 대표 청정지역인 차황면 광역친환경단지 지정 축하 공연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2011년부터 해마다 찔레꽃 둑방길과 노래비가 있는 금포림에서 음악회가 이어지고 있다. 장사익은 가요계에서 보기 힘든 한국적인 창법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인정받았다. 우리시대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늦깎이 가수로 데뷔한 이래 쉼 없이 공연을 해왔던 장사익씨가 몇해 전 성대수술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단단해진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찔레꽃, 꽃구경, 봄날은 간다, 하늘가는 길 등의 대표곡이 있으며, 지난 200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대상 국악상과 1996년 KBS 국악대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