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현인 기자] 광주 동구는 2026년 새롭게 기획한 인문특성화 학교 추진을 위해 지난 3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광주충장중학교와 ‘인문 특성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문도시 광주동구’ 정책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고 청소년 인문소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동구는 관내 학교, 동부교육지원청과 학생 규모, 혁신학교 운영, 교육과정 자율성 등을 종합 검토했고, 그 결과 충장중학교가 첫 시범 중학교로 선정됐다. 구는 향후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타 학교로 단계적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장중학교는 ‘동구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 ‘청소년 인문 강좌’, ‘학생·학부모 국내 문학 기행’, ‘해외 문학 기행’ 등 다양한 인문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문 소양이 강화될 뿐 아니라, 학교의 특성화 모델 구축과 교육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인문교육 기반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제1회 별내린마을 별쿵축제”와 연계해 진행된'제1회 합천운석충돌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시상식을 11월 29일 축제 당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인 ‘합천운석충돌구’에 대한 어린이의 관심도 제고와 홍보 효과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합천운석충돌구를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표현한 홍보 포스터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짧은 기간이었지만 총 136명의 지역 어린이들이 작품을 접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외부위원의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2명으로 총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제1회 별쿵축제” 행사장에서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빛냈다. 수상작품을 비롯한 어린이들의 작품은 축제장 현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어 축제장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운석충돌구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지질유산이자 교육·관광자원으로도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도 합천운석충돌구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bs
[경남도민뉴스=김병현 기자] 창녕군은 최근 겨울철 한파와 전기 사용량 증가로 양돈농장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양돈농가의 안전한 축산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화재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난방기·환풍기 등 전기설비 관리 미흡 ▲가연성 물질의 부주의한 적치 ▲노후 전기배선의 누전 등을 꼽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축사 내부 온도 유지를 위해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은 양돈농장의 화재 예방 분위기 확산과 농가 경각심 제고를 위해 지난 3일 (사)대한한돈협회 창녕지부와 함께 ‘양돈농장 화재 예방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창녕지역 한돈농가 한돈인 대회 행사와 연계 실천 의지를 다짐하며 화재 원인과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군은 난방기와 분전반 등 전기 사용량이 많은 농가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 합동 전기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노후·누전 문제는 신속히 개선해 화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 시설 안전 개선 지원, 화재 대비
[경남도민뉴스=김병현 기자] 창녕군은 지난 3일 창녕군여성회관에서 ‘2025년도 창녕군여성회관 교육 수료식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녕군여성회관은 군민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상·하반기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올해 총 97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기술교육 분야에서는 59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문화·소양 분야에서는 15명이 각종 예술대전에 출전해 입상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수료식에서는 손쉬운옷만들기반의 패션 작품 발표와 라인댄스초급반의 댄스 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고,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커피바리스타반과 제과기능사반에 준비한 커피 및 디저트 시식 행사가 진행됐으며, 헤어미용, 재봉틀홈퀼트, 뜨개질 등 10개 과목에서 제작된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노력의 결과와 감동을 선사했다. 성낙인 군수는 “수료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여성회관이 군민들의 역량을 키우는 성장과 도전의 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병현 기자] 창녕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노인복지회관 3개소(대합, 창녕, 영산)와 남지종합복지관에서 2025년 노인복지회관 및 남지종합복지관 교육 수료식 및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 수료식 및 작품발표회에서는 총 60개 과목의 대표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풍물, 댄스, 노래교실 등 23개 교실 370명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는 자리가 마련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서예·사군자, 한글교실, 캘리그라피, 어반스케치 교실 등에서는 정성 들여 완성한 작품 총 131점으로 전시회를 열어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성낙인 군수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진리를 몸소 실천하며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참여 해 주신 모든 수료생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우리 노인복지회관 및 남지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활기찬 인생, 배움과 소통이 함께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서 창녕노인복지회관 19개 과목 495명, 대합노인복지회관 7개 과목 175명, 영산노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주시가 3년 연속으로 2조 원대 국가 예산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전주를 만들 밑거름을 한층 더 단단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성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은 4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국가예산 확보 관련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올해 당초 예산(2조 1595억 원)보다 1340억 원(6.2%) 늘어난 2조 2925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도 국가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산업 분야 8560억 원 △광역·도시 분야 2767억 원 △문화·관광 분야 1383억 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1조 215억 원이다. 먼저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766억 원)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 구축(10억 원) 등 AI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으며, △국립 전주전문과학관(5억 원) △반도체 공동연구소 운영(47억 원)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12억 원) 등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산업을 주도할 예산도 챙겼다. 또, △탄소소재국가산업단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주시가 3년 연속으로 2조 원대 국가 예산을 확보한 것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 동력을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전주를 100만 광역도시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만들 주요 사업 예산과 시민이 부자 되는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들을 대거 확보했다. 동시에 글로벌 산업으로 우뚝 서는 문화와 누구나 일상에서 누리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한 예산들도 꼼꼼히 챙겼다. △3년 연속 2조 원대 국가 예산 확보 ‘성과’ 전주시 내년도 국가 예산은 총 2조 2925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2조 1595억 원)보다 1340억 원(6.2%) 늘어난 수치로, 전주시 국가예산은 지난 2024년 2조 1017억 원으로 사상 처음 2조 원을 돌파한 이후 3년째 2조 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분야별로는 △경제·산업(8560억 원) △광역·도시(2767억 원) △문화·관광(1383억 원) △복지·사회안전망(1조 215억 원)으로, 여기에 시는 전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대규모 신규사업을 해마다 발굴해왔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개교 77주년을 기념하여 12월 10일 저녁 7시 가좌캠퍼스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2025년 캠퍼스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손성준 지휘자와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교수진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특별한 공연으로 마련됐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대학의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를 담아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문화적 감동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됐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에 음악교육과 교수진의 협연이 더해지며 깊이 있는 음악적 완성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문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중국의 춤’, ‘러시아의 춤’ 등 친숙한 레퍼토리로 열릴 예정이다. 이어 이번 학기부터 음악교육과 교수로 새롭게 임용된 바이올리니스트 최고은 교수가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봄’과 ‘겨울’을 협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후반부 무대에서는 음악교육과 선수정 교수가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통해 한층 깊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 창업동아리 ‘막데헌(막걸리 데몬 헌터스)’은 12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테크페스티벌’의 ‘기술사업화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BM 경진대회)’에서 ‘민간기술’ 분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막데헌(김태건, 이보영, 김현상 씨)은 ‘막걸리의 혼(魂), 위스키의 감성(感性): 산청 양조장의 글로벌 증류소 전환’이라는 주제로, 노후화된 전통 막걸리 양조장을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증류주를 생산하는 스마트 증류소로 전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팀 구성원들은 산업공학, 양조·식품, IT·AI 등 다양한 전공 기반의 석사과정 대학원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정 설계와 품질 관리, 사업 전략, 수요 예측 모델링을 맡아서 기술과 비즈니스를 융합한 창업 모델을 완성했다. 수상한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국가기술은행(National Tech Bank, NTB)이 보유한 특허 기반 발효 기술 고도화 ▲전통 항아리·오크통을 활용한 한국형 향미 구현 ▲데이터 기반 숙성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경남문화연구원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팀(연구책임자 강정화 한문학과 교수)은 ‘강우학(江右學)’ 정립을 위한 연구 성과물로 자료총서 2책과 연구총서 7책을 발간했다.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는 2023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근대 전환기 강우지식인의 학술지도 구축과 문화사적 이해’라는 어젠다로 선정되어, 올해 3년 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6년간 진행하며, 전체 사업비는 19억여 원이다. 이번 성과는 근대 전환기 강우[경남] 지역에서 전개된 여러 학파의 독특한 학술 교류와 문화 활동을 본격적으로 연구한 첫 성과이다. 먼저 자료총서 2책은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의 사우연원록(師友淵源錄)인 《산해사우연원록》·《덕천사우연원록》(01번)과 《남명선생별집》(02번)을 영인한 것으로, 남명의 종유인(從遊人)과 문인을 모두 정리했다. 특히 1950년대 말에 편찬된 《덕천사우연원록》은 남명학파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353명의 계보를 집대성하고 있다. 남명학은 강우학의 원류(源流)이며, 이들 자료는 남명학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