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임철규 의원(국민의힘·사천1, 경제환경위원회)은 제428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천을 우주항공복합도시이자 해양항만관광도시로 완성하기 위한 종합 제언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올해는 사천과 삼천포가 통합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30년 동안 두 지역은 서로 다른 산업과 생활 기반 속에서도 통합 사천시의 미래를 위해 함께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통합 30주년을 지나 사천의 다음 30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라는 중대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사천은 우주항공·제조업·농산어촌 기반의 사천권과, 항만물류·수산업·해양관광 중심의 삼천포권이 결합된 복합도시”라며, “공항·항만·철도가 맞물린 트라이포트 잠재력은 사천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잠재력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 항만물류, 해양관광이 하나의 비전 아래 정렬되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삼천포의 경우 “1995년 통합 당시 6만 2천 명이던 인구가 20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국민의힘, 함안2) 지난 16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2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북6축 고속도로의 연장 필요성과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을 통해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사이의 교통 이격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남부 내륙 간 남북축 교통을 분산·보완하기 위해 ‘남북6축 고속도로’를 신규 도입했다. 남북6축 고속도로는 충청북도 진천에서 경상남도 합천까지를 연결하는 국가 기간도로망으로, 산업·물류·관광 기능을 연계·강화하고 국가 간선도로망의 발전과 지역 간 접근성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 의원은 “현재 계획된 진천~합천 구간만으로는 교통 분산과 물류 효율화라는 당초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 어렵다”며, “남북6축이 함안까지 연장될 경우 북창원IC에서 군북IC, 합천 대양IC를 거쳐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약 26km 단축되어 물류 운송시간과 교통비용이 크게 절감될 뿐 아니라, 의령·거창·합천 등 경남 서부 내륙권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우기수 의원(국민의힘, 창녕2)은 12월 16일(화)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장기화되는 현 상황 속에서 경상남도가 준비해야 할 대응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기수 의원은 “고환율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고착화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경남도는 이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기수 의원은 고환율에 대응한 첫 번째 전략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제안하며, “환율 상승으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만큼, 늘어나는 국내 여행 수요를 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1박 2일 중심의 단기 체류형 국내 여행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연·생태 자원과 문화유산, 축제, 전통시장, 농촌체험 등을 연계한 완성도 높은 여행 패키지를 구성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즉시 예약 가능한 광역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권요찬 의원(국민의힘, 김해4)은 12월 16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능력을 미래역량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상남도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권요찬 의원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에 따르면, 국내 거주 인구 중 이주배경인구 비중은 5.2%에 달하며, 경상남도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내 이주배경학생 수는 2015년 약 6,400명에서 2024년 약 14,000명으로 10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요찬 의원은 “이주배경학생들은 이미 우리 교육현장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지원 정책은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초기 적응과 학습부진 해소에 머물러 있어, 학생들이 가진 이중언어 능력을 미래역량으로 발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주배경학생들이 가정에서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권혁준 의원(국민의힘, 양산4)은 16일 제42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 동부권의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산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권혁준 의원은 경남 서부권(진주)과 중부권(창원)에는 과학고등학교가 운영 중인 반면, 도내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양산‧김해‧밀양 등 동부권에는 과학 영재를 위한 전문 특수목적고가 전무한 현실을 지적하며, 이로 인한 ‘교육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 지난 2년 동안 양산 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380명이 경남을 떠나 타 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권혁준 의원은 “더욱 뼈아픈 사실은 유출된 학생의 75%에 달하는 287명이 지리적으로 인접한 부산과 울산으로 빠져나갔다는 점”이라고 말하며, 이를 명백한 ‘두뇌 유출(Brain Drain)’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권혁준 의원은 “동부권은 경남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지역이자 학령인구가 밀집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용범 의원(국민의힘, 창원8)은 16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남이 관광복지 중심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광취약계층의 보편적 여행 가치를 권리로 보장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경남도가 추진해 온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10개 시·군 23개소의 접근성 개선 인프라가 마련되고, 2026년 거창 등으로 대상지가 확대되며 총 30곳 조성이 예정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물리적 접근성은 향상됐지만 이러한 인프라 확충이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참여 증가로 이어졌는지는 의문”이라며, “여행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 정보 부족, 심리적 제약 등 근본적 장벽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관광취약계층을 “장애인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차상위 계층 등 경제·사회적 사유로 여행이 어려운 모든 도민”으로 규정하며, 여행은 단순 여가가 아닌 “정서회복, 가족관계 강화, 문화체험 등 삶의 질과 직결된 가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경기·전남 등 여러 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김순택 의원(창원15·국민의힘)은 16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AI 확산에 따른 청년 일자리 위축 문제를 지적하며, 청년 고용 정책의 전면적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말 발표한 ‘AI 확산과 청년고용 위축’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3년간 감소한 청년 일자리 21만 1천 개 중 98% 이상인 20만 8천 개가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사라졌다”며 “반면 50대 일자리는 같은 기간 20만 9천 개가 늘었고, 이 중 약 70%가 AI 고노출 업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일자리를 일괄적으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세대별로 상반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경력이 적거나 숙련도가 낮은 청년층의 단순·보조 업무는 AI로 빠르게 대체되는 반면, 중장년층의 有경력·숙련 업무에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보완 기술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변화로 인해 “기업의 채용 구조가 숙련 인력 중심으로 재편되며, 청년들은 첫 일자리와 경력 형성의 출발선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이영수(국민의힘, 양산2) 의원은 16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AX(AI Transformation) 시대를 대비하는 영재육성 시스템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경남교육청에 영재교육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오늘날 AI 대전환, 즉 AX시대의 승패를 가를 결정적 요인은 '인재'라고 역설하며, 중국은 초등학교부터 영재를 발굴해 과학기술 분야에 집중 육성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반면, 한국은 '의대 광풍'에 휩쓸려 모든 교육 자원과 우수 인재가 의학 분야에만 편중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깊이 우려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스카이 캐슬'에 몰두하는 동안, 중국은 AI기술력으로 미국과 우위를 다투고 있다"며,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남교육청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AX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공주도형 영재 발굴 및 집중 육성시스템 구축 ▲AI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여건 마련 ▲전문 영재교육 교사 양성 및 심화 교육과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난 대응 과정에서 군 장병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부산에서 마련됐다. 부산시의회는 오늘 열린 본회의에서 반선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재난대응 동원 군 장병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최근 기후재난이 반복되면서 군 장병이 대민지원과 구조 활동에 투입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서도 지난 10년간 군 대민지원 인력이 약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과정에서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의 안전관리 체계를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왔다. 부산에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군부대가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산불, 화학공장 화재, 수난사고, 실종사건 등 주요 재난에서 군이 투입되어 구조·수색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부산시는 장병 안전과 관련된 행정적·재정적 지원근거가 뚜렷하게 마련되어 있지 않아, 현장 상황에서 실질적 보호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 때문에 이번 조례는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국민의힘, 기장군1)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25년 12월 16일, 제332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동권 사각지대에 놓인 와상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이동수단이 없어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와상장애인의 현실은 명백한 인권 문제다”라며, “이제는 누워서도 이동할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정책은 시각·지체 장애인 등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와상장애인처럼 자력으로 움직일 수 없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려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와상장애인의 이동권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안을 제시했다. 우선 '이동편의증진계획의 수립·시행' 조항에 ‘와상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사업 및 관련 서비스 구축’을 명시함으로써, 교통약자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제도적으로 포함시켰다. 또한 이동지원센터의 24시간 운영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