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권래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다음달 3일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 Pre-Schoo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Pre-School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사업적 가치분석, 아이디어 구체화,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 실전 창업교육을 3개월에 걸쳐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선진형 창업 예비진단 교육시스템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Pre-School(심화)과정은 창업 아이템에 대한 핵심기능을 정립하여 제품 컨셉을 구체화 한 후 프로토타입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도 운영되며 교육과정 수료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시 1차시험(서류평가)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1년간 총사업비의 70%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2년간 최대 2억원 예정) 시제품 개발을 위한 사업비가 지원되며, 창업준비 공간 제공, 창업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의 밀착코칭 등이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Pre-School과정을 희망자는 오는 18일부터 25일 오후 1시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http://start.sb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중소기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실크산업의 집적화, 실크산업 고도화 기반조성, 세계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며 실크전문농공단지에 수백억원을 들여 건립한 실크산업혁신센터(이하, 실크센터)가 완공 이후 1년 6개월 여간 방치되고 있어 혈세낭비와 행정능력 부재 등의 논란이 예상된다. 실크산업혁신센터 건립은 진주시가 진주시 문산읍 실크전문단지 11,90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2,851㎡ 규모로 2010년 8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공사를 완료한 후 1~2개월 이내 한국실크연구원을 이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실크센터에 설치되는 기계 및 장비 구매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진주시의 행정능력 부재에 대한 지적은 물론 시설물 준공 1년 6개월 여가 경과했지만 한국실크연구원 이전을 통해 실크전문단지에 활기를 넣겠다는 원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점은 당장 기계 및 장비가 구매된다 하더라도 설치 기간만 3~4개월이나 소요되는 기계장치들이 많아 실크연구원 이전이 자칫 내년 하반기까지 지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와 시민혈세가 들어간 시설물이 2년 가까이 방치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이미 준공된 실크센터에는 매달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지역 농민들은 16일 오전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박근혜 국정농단에 대한 시국선언'과 '쌀값 폭락, 국정파탄, 국정농단, 범죄자 박근혜 퇴진, 농기계 몰고 청와대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농민들은 시국선언과 출정식에 앞서 올해 수확한 벼 40Kg 750포대, 800Kg 12포대를 진주시청 광장에 적재하고, 출정식 후에는 트럭 10 여대와 트랙터 1대를 몰고 거리시위를 벌였다. 출정식에서 농민들은 "농업파탄, 농민말살, 국정농단, 백남기 농민 폭력살인 박근혜 퇴진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고, "백남기 농민 폭력살인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쌀값 대폭락 대책을 내놓을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의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쌀값폭락, 농정파탄, 국정농단, 범죄자 박근혜 퇴진'집회의 출정식으로 농민들은 의령, 합천 등지를 돌며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주지역 농민들이 쌀값 폭락 대책을 내놓으라며 진주시청 앞 광장에 올해 수확한 벼를 쌓고 있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는 2013년 2월 철도시설공단 남강 레일바이크 사업장의 주차시설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2013 추경예산으로 10억원을 시의회에 승인을 거쳐 확보했다. 그리고, 2014년 9월에는 주차시설에 필요한 토지와 시설물공사를 완료하고 업체에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진주시는 레일바이크 주차시설 조성에 시비 10억원을 사용한 것이다. 하지만, 시비 10억이 들어간 이 시설물은 시설물 준공 10개월도 되지 않은 2015년 6월부터 2016년 11월 현재까지 1년 5개월째 아무 목적도 없이 사용되지 않는 시설물로 방치되어 있고, 시비 10억원도 목적없이 방치돼 있다. 그리고 주차장에 편입된 기존 내동면사무소 부지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또, 철도시설공단과의 협약을 일방적으로 깬 진주시에는 국유재산법을 위반하여 국유재산을 사용을 이유로 철도시설공단이 330만원을 부과돼 있다. 그리고, 2016년이 지나면 다시 변상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민권익위원회는 철도시설공단에 진주시가 국유재산법을 위반하고 있으므로 변상금을 부과하고 진주시가 쓰고 있는 도로부분에 대한 원상복구도 이행하라고 권고했다. 이는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지난 9일 '진주시 좋은 세상 발전방안 연구용역(소액견적:수의계약)'을 명목으로 5천만원 상당의 용역을 발주했다. 하지만 진주시가 5천만원이나 되는 용역을 발주하면서 견적 제출일을 (11월 10일 09:00 ~ 11월 15일 10:00) 지나치게 짧게 잡은 점과 '경상남도 진주시내에 본사'를 둔 업체를 한정해 입찰참가 업체를 제한한 것 등은 의구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 진주시가 용역을 발주하면서 굳이 수의계약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했는지도 의문이 든다. 지난 진주성광장 조성 제2차 시민토론회에서도 소개됐었듯이 진주시가 발주한 진주성광장 조성 용역에는 엔지니어링 3개 업체가 참여했었다. 그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주시는 비움광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해 시민사회의 반발을 사 시민주도의 토론회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진주시와 비슷한 규모의 순천시는 순천부 읍성 광장을 조성하면서 국제아이디어 설계공모전을 실시했다. 이 공모전에는 무려 41개국 185개 팀, 국내 118개팀 총 303 작품이 접수됐었다. 이런 사례로 보아도 더 많은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진주시가
(진주/조권래 기자) = 지난 주말 서울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만 명 박근혜 대통령 하야촉구 촛불집회'가 열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대한 민심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새누리당의 텃밭인 진주에서도 서울로 가지 못한 시민들이 주최한 시국집회가 열려 박근혜 퇴진을 바라는 진주시민들의 분노를 보여줬다. 진주지역 박근혜국정농단 시국집회 참여자들이 거리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조권래 이날 집회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유아에서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부끄럽다는 초등학생, 이제 중학생이된 1학년생, 서울에서 읽을 예정이었던 시국선언문을 들고 나온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의 학생들과 기성세대로 부끄럽다고 밝힌 산청의 한 농부까지 분노에 가득찬 이들이 모였다. 마이크를 잡은 한 70대 농부는 "서울로 가고자 했지만 가지못했다", "나라가 이 지경이됐는데도 버티고 있는 박근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오늘 이자리에 나온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박근혜가 퇴진할때까지 끝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며 분기를 감추지 못했다. 진주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주최·주관한 '2016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 음식물판매 부스에서 하수를 우수관에 연결시켜 불법 방류한 것이 논란인 가운데, 우수관으로 버려진 하수가 오염이 심각한 상태인것이 포착돼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진주시가 지난 12일 하수 불법 유출사실이 보도될 것이라는 것을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알고 있었음에도 행사장에서는 지난 13일에도 불법으로 하수를 배출하고 있는 것을 단속하지 않은 점 등은 사실상 진주시가 불법 방류를 지휘했다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13일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에도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의 A단체가 임대한 음식물 판매 부스에는 손님이 넘쳐나고 있는 모습, 사진 왼편 하단에 서 있는 사람들은 진주시 공무원으로 추정된다./ 사진=조권래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의 A단체가 임대한 음식물 판매 부스의 하수관이 우수관에 연결돼 있는 모습/ 사진=조권래 지난 13일 오후 2시경에는 우수관에 연결된 한 음식물 판매부스의 하수관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밟혀 파손되자
창원시가 불법으로 오폐수를 낙동강으로 방류해 수명의 공무원들이 무더기 중징계를 받는 등 기초 지자체의 불법 오폐수 방류가 논란이다. 이런 와중에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주최·주관하는 '2016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 음식물판매 부스에서도 하수를 우수관에 연결시켜 영천강 또는 남강으로 방류하고 있는것으로 보여 불법 하수 방류를 단속해야 하는 진주시가 사실상 불법방류를 조장허거나, 묵인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016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에 설치된 음식물판매 부스에서 연결한 하수관이 우수시설과 연결돼 있는 모습/ 사진 =조권래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몇일 사용하지 않는 음식물판매 부스의 하수관을 종합운동장 하수시설에 연결시키려면 시설비가 많이 들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해 진주시가 불법으로 하수를 방류할 수밖에 없는 여건을 충분히 알고 있었음을 인정했다. 또, 불법으로 하수가 방류되고 있다는 제보에 현장을 확인해 줄것을 요청한 기자의 전화를 11일 18시경 받고도, 진주시 관계자들은 기자가 현장을 취재한 12일 14시까지도 불법 방류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다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철도시설공단과 맺은 협약을 일방적으로 깨고 남강 레일바이크 사업장의 주차시설을 출입제한 시설물로 막아 업체가 영업중지와 이창희 시장과 진주시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진정서가 제출된 것을 알고도 주차시설의 출입제한 시설물을 콘크리트 시설물로 교체해 업체에 더 큰 타격을 주려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 또, 창원지방법원(1심)이 행정소송 판결(2016. 8. 16.)을 통해 진주시에 주차시설 이용을 허용하라고 요구했음에도 상위 법원에 상고만 하고, 업체를 위한 주차시설 개방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 또한 진주시가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해가면서 일해야 하는 행정기관으로서의 일반적인 행정행위의 통념을 벗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권익위에 진정서 제출됐지만 진주시 업체 괴롭힌 정황 진주시관계자들이 남강레일바이크 주차시설 폐쇄 시설물인 PE드럼형 시설에 물을 채우고 있는 모습 2015년 8월 일/ 사진제공=남강레져산업 남강레일바이크 업체는 진주시가 주차시
(진주/조권래 기자) =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진주 Ywca 2층 회의실에서 최순실 등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를 두고 열린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비상시국 회의에 진주시 공무원이 들어와 있었다. 회의에 참관했던 공무원은 회의내내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으며, 원탁으로 참여자들이 모두 둘러 앉을때에도 기자들이 참관하던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날 회의 참여자 모두가 이름과 소속을 밝히는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신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은 참관인으로 있던 몇몇 기자들이 전부였다. 오후 2시는 업무시간 중 지난달 31일은 월요일이고, 오후 2시면 업무중인 시점이다. 공무원 기준으로는 그렇다는거다. 그렇다면 그는 업무중이었다는 뜻인데 그는 무슨 업무를 보고 있었을까? 그리고 그날 그가 그렇게 열심히 적었던 내용은 누구에게 어떤 용도로 보고가 됐을까? 시민사회 회의를 보고 듣고 오라고 지시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보고서는 어떤 용도로 사용될까? 의문이 꼬리를 문다. 진주시 사찰?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진주시의 시민사회 행동을 지켜보는 일은 비단 이날 원탁회의만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