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권래 기자) = "오호통재라! 어쩌다가 국민의 뜻을 적극 수렴하고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이 본분을 망각하고 국정농단 박근혜의 호위무사가 되어 고매한 애국충절의 정신마저 훼손하는 지경까지 오게 되었는가?" "구국의 일념으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물에 뛰어 든 논개의 의로움과 외적의 침탈에 맞서 목숨마저 기꺼이 바쳤던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 앞에 진주시민들은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박근혜퇴진 민주확립 진주비상시국회의(상임의장 서도성, 이하 진주시국회의)는 14일 박대출 국회의원 지역 사무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의 호위무사가 되어 진주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진주시국회의는 "지금까지 드러난 박대출 의원의 돌출행동과 발언 등으로 진주와 진주시민들이 전국적으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며, "국정농단의 국민적 분노를 대다수 진주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공감능력이 없다면 지역민의 대표성을 상실한 박대출 의원의 의원직을 진주시민의 이름으로 박탈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대출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 각종 시정위원회 운용에도 문제점이 속속 진주시의회(의장 이인기) 각 상임위(기획문화, 경제도시, 복지산업)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 기획문화위원회 행정감사에서 진주소식지 편집위원회 위원 미위촉 문제와 각종위원회 민간위원의 중복 위촉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기획예산과 감사에서 허정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각종 위원회의 위원 위촉 현황을 살펴보면 특정 민간인 1명이 8개의 위원회에 위원으로 중복 위촉된 사실이 있다"고 꼬집었다. 복지산업위원회 행정감사에서는 진주시의료급여심위원회·양성평등위원회·교육심의위원회·청소년위원회·종합복지관 운영위원회등의 위원구성(성비, 전문가, 시민 등) 문제와 서면심의 문제등 위원회의 비활성화 문제가 지적됐다. 감사에서 서은애 의원(무소속, 라 선거구)은 "공무원이 모든 부분에 전문가가 아닌만큼 시정을 위해 설치된 위원회의 전문가 또는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들어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통해 소통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주민했다. 또 같은 위원회의 구자경(무소속, 다 선거구),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가 50년 만에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진주시가 내 놓은 용역보고서로 인해 난항이 예상된다. 노동자 자주관리기업 삼성교통(주)(대표이사 임현식, 이하 삼성교통)와 전국공공운송노조 삼성교통지회(회장 이현음, 이하 삼성교통)는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엉터리 용역보고서를 폐기하고 시와 업체가 공히 인정할 수 있는 검증된 기관에 다시 용역 맡겨,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삼성교통은 "시가 발표한 용역보고서는 현실성이 없는 운송원가, 전문성 없는 용역업체, 용역보고서의 근거부족 및 산정기준의 일관성 부족, 최저임금법 등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시가 엉터리 용역보고서를 통해 업체에 무리하고 부당한 요구를 한 후 안되면 일부노선만 부분개편을 해 당장 급한 불만 끄고 가겠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검증된 기관을 통해 용역을 다시 실시하고, 시의 팀장 또는 과장급 이상 책임있는 이들이 나서 밀어붙이기식 일방적인 방식이 아닌 업체와 성실하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발주한 진주공공하수시설에 악취저감시설 밀폐형 덮개공사에서 42억 원 상당의 재료비가 부풀려진 의혹이 진주시의회(의장 이인기)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서정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지난 8일 경제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류재수 의원(무소속, 나 선거구)은 “악취저감시설 덮개공사 재료비로 A업체가 진주시에 낙찰받은 금액은 ㎡당 75만7000원인 반면,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 생물반응조 덮개공사 재료비로 제출한 제안 및 최종 서류에서 제안된 금액은 ㎡당 41만원 정도다”며 “이로인해 진주시는 서울시보다 약 42억 원(㎡당 31만5000원)이나 비싼 가격에 똑같은 공법의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하수시설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다. 류재수 의원은 “이러한 차이는 SMC판넬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알루미늄 6061-T6 Kg당 가격에서 진주시는 2만4000원이 적용된 반면, 서울시는 Kg당 1만1000원이 적용돼 진주시와 계약된 Kg당 가격보다 1만 3000원이다 싸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의원은 “SMC판넬의 가격도 진주시가 업체와 계약한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진주 레일바이크 주차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구입한 토지거래에서도 특혜 의혹이 발견됐다. 특히, 검찰이 시 도시계획과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중폭 시키고 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6일 진주시 경제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류재수 의원(무소속, 나 선거구)의 토지거래 의혹에 대한 질문에 김병무 도시계획과장이 “오늘 검찰이 진주시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모두 압수해 진주시에는 자료가 없어 제출 할수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면서 검찰 조사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류재수 의원은 “레일바이크 주차시설을 조성하면서 진주시가 매입한 임야 산74-1번지와 현재 성○○가 소유 중인 산74-3번지는 2005년 8월부터 진주시가 토지를 매입하기 3개월 전인 2013년 3월까지 최○○의 소유였지만, 진주시가 토지를 매입하기 직전 갑자기 토지 거래가 발생했다”고 토지 거래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류 의원은 “최씨에서 성씨 및 성씨와 관계자로 소유권이 이전되면서 동일한 임야인데도 1,176㎡의 산74-1번지의 거래가는 3억3000만원인 반면, 2,5
(진주/조권래 기자) = 새누리당 김재경 국회의원은 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배포했다. 〔김재경 의원 탄핵관련 입장 전문〕 많은 분들이 격려도 해주시고 항의도 하십니다. 모두가 나라 걱정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헌법은 국가 운영과 통치의 기준입니다. 대통령은 이 법을 지키지 않았고, 결국 이 법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합니다. 헌법이 정한 대통령의 책임은 탄핵소추이지, 하야나 사임이 아닙니다. 선의로 국가사업을 집행했다고 하십니다. 물론 정책 결정과 집행을 하실 수 있겠으나, 정상적인 경우라면 담당 부처에서 구체화되고 예산으로 얼마든지 자금 조달이 가능했을 겁니다. 또 기부가 필요했다 하더라도, 800억원 모으는데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나서더라도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했겠지요. 밀실에서 총수들을 단독으로 만나 요구할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여러 재벌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는 것은 백번을 양보해도 정당화 될 여지가 없습니다. 더구나 롯데에서 두 번째로 받았던 70억원이 국가사업으로 정당하게 받은 돈이라면 왜 돌려줍니까? 떳떳하지 못한 돈이었다는 것이지요. 또 공직자는 정
(진주/조권래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 학생 1,742명은 6일 오전 11시 30분께 박근혜퇴진을 위한 '시국선언문'을 발표 했다. 이날 시국 선언은 경상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우들은 총학생회에서 나서줄 것을 바랬지만 총학생회가 나서지 않아 일반 학우들이 모여 늦게나마 시국선언을 하게 됐다며, 1,712명이 학우가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윤리교육과 최정한 학생은 "100만, 200만의 촛불을 든 국민이 원하는 것은 개헌이 아니라 '박근혜 퇴진'에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를 비판하고, "재벌, 보수언론, 친박과 진박을 포함한 새누리당도 박근혜 정권과 합작한 공범에 불과하다. 우리는 박근혜 퇴진을 넘어 새누리해체, 전경련 해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발언자인 경제학과 남준규 학생은 "민중의 고혈을 빨아먹고 사는 지배집단의 부패는 놀라운 아니다. 이러한 실상은 우리사회에 뿌리 깊이 박혀 있다"고 꼬집고, "박근혜 퇴진은 300명 국회의원의 뜻에 의한 탄핵이 아니라 국민이 원할때 이뤄져야 하고, 9명의 헌법재
2016년 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이틀째인 지난 5일 복지산업위원회(위원장 서은애) 의원들이 진주시 집행부의 정산표기 오기, 자료부실과 준비미흡 등 공무원들이 행감을 대하는 태도가 불량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날 구자경의원(무소속, 다 선거구)은 작심한듯 "매년 이렇다. 전날 감사에서도 지적을 했었지만 시 집행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통해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지는데 제출자료의 정산오기와 자료부실, 준비미흡 등으로 인해 감사를 제대로 할 수 없고,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고 꼬집고, "답변도 제대로 안되는 점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감사를 하라는 것이냐"며 시 집행부가 행감을 대하는 태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구의원은 "이런 시 집행부의 부실감사 준비는 앞서 시 간부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행정사무감사 거부 등과 관련있다고 유추할 수 밖에 없다"며, "차후 어떻게 미비한 점을 보완할 것인지 답변하라"고 박성장 복지교육국장에게 요구했다. 이에 박성장 복지교육국장은 "공무원이 그럴수 없다며 부실자료 제출이 앞선 기자회견과는 관계없다"고 진화하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위원장 서은애)는 지난 2일 행복지원과, 사회복지과, 여성복지과에 대한 2016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지난 1년간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와 문제점 지적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해 줄것을 요구했다. 이날 감사에서 정영재 의원(부의장, 가 선거구)은 행복지원과 감사에서 "자활기금의 집행실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자활기금 활성화 방안과 대책마련, "법인에만 지급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당에 대해서는 개인시설이 시외에 있는 등 어려움이 있다" 지적하며 ▲개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지급 대책 마련, 여성복지과에는 "상봉·칠암 어린이집 공사가 지나치게 빨리 진행된것 같다"며 ▲공사내역서와 단기간 공사이행 사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구자경 의원은 행복지원과 감사에서 "매년 되풀이되는 사항으로 행정사무감사 자료의 오기, 오류가 보인다"며 ▲의료급여심의위원회 심사경비로 지출한 생활보장소심의위원회 예산 전용 지적, ▲ 노후화된 자활센터 대책마련 및 자활사활 활성화 방안과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 사회복지과 감사에서 구 의원은 &q
- 법률 잘 모르고 답변했다고 했다면 행정사무감사 법도 모르고 준비한 격이라 문제 - 법률 알고도 답변했다면 행감장서 의원 속이려 했고, 행감 거부 의혹은 더 문제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의회(의장 이인기)의 진주시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휴일을을 제외하고 총 6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있었던 복지산업위원회(위원장 서은애)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의 자료제출 요구를 받은 김수명 진주시 사회복지과장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법률』에 비공개로 하고 있어 자료를 제출 할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김수명 사회복지과장 발언의 문제점은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1조에 따라 이뤄지고 동법에 따라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것이지만, 국민에게 행정기관의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제정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법률』들어 자료제출을 거부한 것은 지방의회의 행정감사권 및 조사권의 권위를 국민에게 정보를 공개하는 수준에 맞추고 있음에 있다. 이는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원칙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사무에 대해 감사가 가능한 것임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도 볼 여지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