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일제강점기인 1930년에 건립된 옛 익옥수리조합 건물은 오랜 시간 제 기능을 잃은 채 남아 있었다. 이 건물이 시민의 기억을 담는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연 것은 지난해 12월 23일,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의 개관이었다. 개관 이후 1년 동안 이곳에는 익산 시민들의 삶과 기억이 차곡차곡 쌓였다. 익산의 기록은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민의 삶 속에서 계속 쓰이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이 개관 1년 만에 지역 기록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15일 밝혔다. 기록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록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 시민이 기록의 주체가 된 기록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의 가장 큰 특징은 기록의 주체가 시민이라는 점이다. 시는 2021년부터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기록 수집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393명의 시민이 참여해 사진, 일기, 문서 등 1만 1,000여 점의 기록물이 수집됐다. 이 기록물들은 개인의 일상과 기억을 담고 있지만, 기록관을 통해 한 도시의 역사로 재구성됐다. 수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15일 오전 10시 김해시청에서 ㈜빙그레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김영현 ㈜빙그레 김해공장 공장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협력 강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지역사회 연대와 사회공헌 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 교류,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김해시는 ㈜빙그레에 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달 중으로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한 원스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일자리버스’를 ㈜빙그레와 함께 운영한다. ㈜빙그레는 김해 가야뜰 쌀 급식과 진영단감 구매를 통한 특산물 판매 촉진, 장애인 체육 활성화 및 채용, 김해국가유산야행과 가야문화축제 참여 및 후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며 김해시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시는 지역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한 맞춤형 고용 창출 정책의 하나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희망일자리버스 운영사업 ▲채용박람회 개최 ▲신중년 취업상담사 권역별 배치사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이 12월 12일 김제시를 방문해 귀농귀촌 로컬재생 복합문화공간과 사회연대경제 사업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지역 주도형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김제시의 공간 재생과 생활인구 확대, 사회연대경제 기반 지역 활성화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향후 정책적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차관은 먼저 죽산면에 조성된 귀농귀촌 로컬재생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주막·양조장·체험형 게스트하우스·스마트 코티지 등 주요 시설을 라운딩했다. 해당 공간은 방치된 폐양조장과 빈집 등 유휴시설을 활용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청년 창업과 관광·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로컬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요촌동으로 이동한 김 차관은 요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 보담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주민 주도의 마을관리와 돌봄·복지 서비스를 결합한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지역의 문제를 지역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경남도민뉴스=장강동 기자] 의성군의회는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286회 임시회를 열어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박화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성군의회 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들을 심의·의결 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복지위원회는 △의성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성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산업건설위원회는 △의성군 청년발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성군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또한 이번 회기에서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 마련을 촉구하는 ‘산불 피해주민 요구사항 반영 시행령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하고 본회의에서 결의 한다. 최훈식 의장은 개회식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군정의 중요한 사안들을 심사하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예산과 조례 하나하나를 면밀히 살피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음악동호회 활동을 통해 중년의 낭만을 만끽해 온 사천 새솔통기타 클럽이 연말을 맞아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10년의 현(絃) 울림과 어울림’이란 제목의 이번 공연은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했던 새솔의 지난 10년간 활동과 추억을 반추한다. 또한 통기타 동호인과 사천 시민이 한자리에서 노래함으로써 새로운 10년을 기약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사천여고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식전 행사와 1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지역 가수인 공석영최숙이 ‘사랑이 온다’ ‘춤을 추어요’ ‘와룡산 아리랑’ ‘최고다 당신’ 등 트로트 곡으로 무대를 달군다. 1부는 새솔 회원과 사천시 통기타연합회 동호회 회원들이 솔로, 듀엣, 합주 등 다양하게 꾸민다. 새솔 남성팀 낮은음자리(강태석, 문상필, 박철석, 이또민규, 전현우, 정병길, 정오복)가 ‘너’ ‘잊혀진 사랑’을, 여성팀 샵앤플랫(김경숙, 박미희, 손경여, 조인섭)이 ‘지금은 늦었어’ ‘젊은 태양’을 노래하고, ‘야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사)거창시장번영회는 지난 12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장학금 600만 원을 (재)거창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동안 지역 상권을 지켜온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인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 기탁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정용 번영회장은 “상인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이 지역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거창시장번영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상인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거창시장번영회는 2021년 이후 매년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위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금원산갤러리 회의실에서 2025년 제4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분기 동안 추진된 협의체 활동내역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활동으로는 △‘자주만나장’ 원학골 나눔데이 운영 △정성가득 따뜻한 밥상 지원 △사랑나눔 빨래방 운영 △추석 명절꾸러미 지원 △딩동딩동 LED무선초인종 설치사업 △아림1004 현물지원(주거 수리) △작은 손 큰 꿈, 위천 아동 행복 프로젝트–도자기로 만드는 추억 등이 보고됐다. 이어 기타 안건으로 2025년 공유냉장고 ‘원학골 사랑나눔터’ 기부자에게 감사 서한문을 전달하는 계획을 논의했으며,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주민 홍보와 협조 요청 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신종호 위천면장은 “위원님들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다양한 복지사업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었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조기 발견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위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돌봄사업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그간에 과학기술문화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제4회 동남권 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제4회 동남권 과학문화상은 국립부산과학관이 지역의 과학기술문화 확산과 대중화에 기여한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기관으로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이 선정됐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동남권(부산 · 울산 · 경남)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과학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월성우주창의과학관 강용범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과학기술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과 지역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함양지구위원회는 11일 거창 컨벤션웨딩에서 열린‘2025년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거창지역협의회 한마음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최병철 거창지역협의회장, 김윤수 함양지구위원회 회장, 오종찬 합천지구위원회 회장, 구인모 거창군수, 백삼종 함양군부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 이세종 지청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표창 전달식, 다림장학회 장학금 전달, 결의문 낭독, 거창지역협의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함양지구위원회에서는 ▲검찰총장 표창 김경수 위원 ▲검사장 표창 양택식 위원 ▲전국연합회장 표창 박희규 ▲지청장 표창 양청용 위원 ▲협의회장 표창 임종식 위원 ▲군수 표창 전영미 위원 ▲국회의원 표창 김윤수 위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박예빈 등 3명의 학생이 다림장학회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한편,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함양지구위원회는 법무부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산하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 봉사단체로, 학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고흥군은 2025년도 2기분 자동차세 14,014건, 22억 1천1백만 원을 부과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납부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2기분 자동차세 부과 대상은 12월 1일 현재 등록원부상 소유자인 자동차, 125cc 초과 이륜자동차, 건설기계 등이며, 연중 자동차를 신규 등록하거나 말소·이전하는 등 변동이 있을 경우 소유 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해 수시 부과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지서 또는 가상계좌로 할 수 있으며, 고지서가 없더라도 위택스에 접속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본인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군 재무과 관계자는 “납부기한이 지나면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한 내 납부해 주시기를 바라며, 납부 마감일에는 금융기관 혼잡과 접속지연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자동차세 납부와 관련해 주간 세무 상담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납부 마감일을 앞둔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 오후 8시까지 야간 세무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