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지역 시민정당단체 연합인 (준)진주시민행동은 4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홍준표 경남지사는 "헌법과 공직선거법상 보장된 경남도민의 도지사 보궐 선거 참정권을 원천적으로 막겠다"고 선언했다며 "홍지사는 당장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홍지사는 서부경남 공공의료기관인 진주의료원을 폐업했고, 아이들의 급식비를 삭감해 아이들의 밥 그릇을 걷어차 버린것도 모잘라, 홍지사의 4월 9일 사퇴발언은 도민들의 참정권 마저 침해하겠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국민의 기본권도 무시하고 유린하는 안하무인의 정치꾼이 아직도 정계에 남아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뒤틀린 정치현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도민의 비극이고 치욕이다"며, "홍준표 도지사는 즉각 도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주시민행동은 "홍준표 지사가 지방자치법을 어겨가며 끝까지 도민의 참정권 행사를 방해할 경우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죄를 물어 검찰에 고발할 것이다"고 밝히고, 선관위에도 "법의 허점을 악용해 도민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의 지난 14일 평생학습센터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결과보고 과정에서 황혜경 센터장 답변내용이 논란이 됐다. 이날 황혜경 국장은 복지위 보고 자리에서 서은애 위원장이 의회 일정을 가로막은 진주실내수영장 수탁자인 진주스포츠클럽(구 진주K-스포츠클럽) 하한조(진주시체육회 사무국장겸 진주스포츠클럽 운영위원장, 두 단체 모두 이창희 시장이 회장임)위원장의 행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불란을 일으키지 말라”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또, 황혜경 센터장은 서은애 위원장의 위탁자인 이창희 진주시장이 회장인 단체에 수탁사무를 맡기는 것이 진주시청 차원에서 수탁자 관리가 똑바로 되겠는지, 위탁자와 수탁자가 동일한 것이 상식적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불란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내놨다. 한편, 이날 서은애 위원장은 황혜경 센터장의 상임위 차원에서 하한조 위원장의 문제를 마무리해 불란을 일으키지 말라는 발언에도, 이 문제를 진주시의회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진주시의회가 어떻게 대응하고, 진주시가 의회의 업무를 방해한 수탁자에 대해 어떤 처분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 능력개발원은 2017년 상반기 단기과정 시민능력개발교육 수강생을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 17일 개강하는 이번 교육은 3개월 과정으로 시민의 자격증 취득이나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기술창업과정, 취미활동 장려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취미건강과정, 예능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과정 등 3개 과정 16개 과목을 개설하여 340명을 모집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진주시의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과목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우선순위대상자를 모집인원의 20%까지 먼저 선정한 다음 그 외의 일반 신청자에 대하여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하게 된다. 수강료는 과목당 월 15,000원이며 3개월분 45,000원을 수강 전에 납부하여야 된다. 우선순위대상자는 그 유형에 따라 연1회, 1과목에 한하여 수강료 면제 또는 감면을 받게 된다. 이 외의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능력개발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능력개발원 담당자(☎749-6877)에게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는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진주논개제의 외국인 관광객 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지난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10여명이다. 신청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으로 책임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통역 안내가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진주논개제와 진주시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각종 프로그램과 축제 정보 안내 등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를 맡게 되며, 자원봉사는 주‧야간 교대로 근무하게 되며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식비, 교통비 등 소정의 실비가 지급되고 봉사활동 시간도 인증된다. 한편 2002년부터 개최된 진주논개제는 매년 5월 넷째주 금·토·일 3일간 개최되며, 남강물축제, 진주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진주국악제 등 다채로운 동반행사로 풍성하게 개최될 전망이다.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는 오는 15일부터 혁신도시, 정촌 산업단지 지역 등 위주로 하는 1차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차 개편을 통해 기존 100개의 시내버스 노선을 89개 노선으로 통합·조정해 11개의 노선을 축소했고, 교통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던 동부 5개 면지역을 무료로 순환하던 시내버스는 특정지역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10여년 만에 전격 폐지했다고 전했다. 동부 5개면 지역의 기존 무료 이용객에 대해서는 65세 이상 노인 무료승차는 5월말까지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주요 증편 지역은 충무공동(혁신도시)가 17개 노선 256회, 호탄동(진주역) 8개 노선 171회, 내동면 9개 노선 106회, 집현면 6개 노선 37회로 증편됐고, 판문‧평거동~대아중‧고교간을 최단거리로 운행하는 2개 노선, 10회, 혁신도시로 이전한 진양고는 12개 노선, 208회가 운행된다. 하지만, 진주시의 이번 1차 시내버스 노선개편에는 삼성교통이 제기하고 있던 특정업체 특혜가 증명되는 듯한 모양을 보이고 있다. 전체 개편 노선이 특정업체에 대거 몰려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진주/조권래 기자) = 삼성교통 시내버스 노동자 김영식씨가 진주시의 3월 15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특정회사에 특혜를 주기위한 개편이라 주장하며 김시민대교 주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인지 7일 현재 일곱날에 접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삼성교통측이 진주시를 상대로 창원지방법원에 제기한 진주시 3월 15일 노선개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재판부가 "진주시는 삼성교통을 3월 15일 선개편에 참여시키고, 삼성교통은 진주시의 노선개편 요구를 수용하라는 취지의 협의를 진행하라"는 중재안을 내놔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시작된 갈등이 봉합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교통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교통은 진주시가 추진중인 『2017년 3월 15일 노선개편안』이 삼성교통을 제외한채 시행될 경우 삼성교통의 폐업이 불을보듯 뻔해 부득이 지난달 22일 부득이 노선개편 취소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것이다"며, "삼성교통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법원의 권고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묻는 투표를 오는 8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진주시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10일까지 진주시와 협의 결과를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지역 정당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32곳이 뜻을 모아 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에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우선시 한다면 조속히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들은 이창희 시장에게 "김시민대교 주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장을 위한 협상과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진주시는 시민대표, 전문가, 행정 등 관계기관이 함께 하는 갈등 중재단을 구성하여 이번 사태의 원만하고도 조속한 해결을 촉구", "진주시와 시내버스 회사들이 진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전향적 입장에서 버스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 시민참여를 보장하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들은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교통 소외 지역과 불편 지역 해소로 시민편의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장시간 노동, 저임금, 위험천만한 과당 경쟁에 내몰린 버스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끌어내는 방향이어야 함에도 그러질 못했다"며 "진주시의 이번 3월 15일 부분 노선개편안에는 하루 2번
(진주/조권래 기자) = 삼성교통 시내버스 노동자 김영식씨가 김시민대교 주탑 고공농성이 다셋째로 접어든 가운데 지난 5일 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삼성교통 노조원이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김시민대교를 찾은자리에서 이 건을 국회상임위 차원에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김시민대교 삼성교통 김영식 대의원의 고공농성 현장을 찾은 민홍철의원은 삼성교통 측의 설명을 듣고 "시내버스 운영 권한은 지자체장에 있지만 국토교통부가 감독, 감시의 책임이 있는 만큼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최저임금 문제 등 노동권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차원에서도 논의가 되도록 민주당 간사에게 충분히 이 문제를 설명할 것이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민홍철 국회의원은 "진주지역 시내버스 노선개편 과정에서 진주시의 갑질행정 주장이 있는 만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설치돼 있는 을위원회를 통해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경남도당 차원에서 진상을 파악한 후 중앙당 차원에서의 논의도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조권래 기자) = 삼성교통 시내버스 노동자 김영식씨가 김시민대교 주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인지 이틀째인 3일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이날 오후 14시께 천막은 고공농성자를 돕기 위해 설치한 것 천막을 강제 철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날 진주시의 강제철거가 같은날 오전 2차례의 짧은 계고 만을 거친후 급속히 집행된 점, 행정대집행법을 적용하지 않고 급속히 진행된 점은 등은 진주시가 행정권한을 남용한 비례원칙 위반, 인권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마저 낳고 있다. 이날 강제철거 현장에 있었던 삼성교통 한 관계자는 "오늘 진주시가 강제철거한 천막은 김시민대교 주탑위에서 농성하고 있는 진주시민의 최소한의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면서 "진주시가 한 사람의 생명, 진주시 인권조례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업무를 추진했다면 오늘같은 철거는 없었을것이다"고 분토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강제철거를 진행하면서 적용한 도로법 제74조(행정대집행의 적용특례)는 반복, 상습적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도로를 점용을 한 경우와 도로의 통행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실시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한해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지역 시내버스 노선개편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삼성교통 노동조합 김영식 대의원(이하, 김영식 대의원)이 2일 오전 7시께 '진주시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주면 주는대로 억압과 굴종에 고개 숙인 채 개, 돼지로 살기를 강요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고 김시민 대교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김영식 대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주시가 삼성교통 조합원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재정지원금을 삭감하고, 환승보조금을 갈취 한다는 통보와 삼성교통을 제외한 엉터리 노선개편의 최종시한과 최후통첩을 보냈다'면서, '진주시의 부당한 강요와 협박으로 삼성교통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이라며 11대를 무조건 감차해야겠다던 진주시가 부산교통의 11대 불법증차는 오히려 인가하고 대법원 항소까지 하며, 부산교통의 11대 불법증차를 대법원 판결에 따라 처리 하자던 삼성교통의 합리적 제안마저 거부하는 진주시의 작태는 결국 부산교통의, 부산교통의 의한, 부산교통만을 위한 것임을 진주시 스스로 자임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